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스트(영원한 7일의 도시) (문단 편집) == 상호 == ||[[파일:영7 흑사.png|width=80]]||'''{{{+1 [[페스트(영원한 7일의 도시)|{{{#00a6a9 페스트}}}]]}}} {{{+2 {{{#50bcdf ♂}}}}}}'''[br]{{{-1 병이 있다면 고쳐드리죠. 이름이나 겉모습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출석|{{{#black,#white 출석}}}]] / [[#잘자요|{{{#black,#white 잘자요}}}]] / [[#마이룸|{{{#black,#white 마이룸}}}]] / [[/호감도 스토리|{{{#black,#white 호감스}}}]] / [[#신기사의 방|{{{#black,#white 신기사의 방}}}]] / [[#자질고시|{{{#black,#white 자질고시}}}]] / [[/두 사람의 도시|{{{#black,#white 종말 전의 약속}}}]] / [[/생일 스토리|{{{#black,#white 생일}}}]] / [[#여름 불꽃 축제|{{{#black,#white 여름 불꽃 축제}}}]] [anchor(출석)]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90deg, rgba(77, 47, 50, 0.3), rgba(19, 20, 32, 0.3)), linear-gradient(90deg, rgba(218, 107, 124, 0.775), rgba(57, 50, 104, 0.9)), linear-gradient(135deg, #c83232 65%, #000 55%)" ㅤ ㅤ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225deg, rgba(180, 177, 192, 0.522), rgba(249, 233, 234, 0.5)), repeating-linear-gradient(to bottom, #fff 4%, #eae1e3 8%, #eae1e3 12%)" {{{-3 {{{#black '''방문을 열자 페스트는 또 바쁘게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br]아무런 음악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어떤 기분에 빠진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br]됐다, 내버려 두자.'''}}}}}} [[파일:흑사 표정1.png|width=150]]}}}}}}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90deg, rgba(77, 47, 50, 0.3), rgba(19, 20, 32, 0.3)), linear-gradient(90deg, rgba(218, 107, 124, 0.775), rgba(57, 50, 104, 0.9)), linear-gradient(135deg, #c83232 65%, #000 55%)" ㅤ ㅤ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225deg, rgba(180, 177, 192, 0.522), rgba(249, 233, 234, 0.5)), repeating-linear-gradient(to bottom, #fff 4%, #eae1e3 8%, #eae1e3 12%)" {{{-1 {{{#black '''"제 17308호 병례 기록 속 2월 28일의 약물 실험 기록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br]하지만 난 전혀 시도해 보고 싶지 않아!'''}}}}}} [[파일:흑사 표정2.png|width=150]]}}}}}}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90deg, rgba(77, 47, 50, 0.3), rgba(19, 20, 32, 0.3)), linear-gradient(90deg, rgba(218, 107, 124, 0.775), rgba(57, 50, 104, 0.9)), linear-gradient(135deg, #c83232 65%, #000 55%)" ㅤ ㅤ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225deg, rgba(180, 177, 192, 0.522), rgba(249, 233, 234, 0.5)), repeating-linear-gradient(to bottom, #fff 4%, #eae1e3 8%, #eae1e3 12%)" {{{-1 {{{#black '''앞에 있는 페스트를 불렀을 때, 페스트가 고개를 돌리면서 그의 땋은 머리에 맞았다......[br]아, 얼굴에 맞았어, 아파......'''}}}}}} [[파일:흑사 표정3.png|width=150]]}}}}}}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90deg, rgba(77, 47, 50, 0.3), rgba(19, 20, 32, 0.3)), linear-gradient(90deg, rgba(218, 107, 124, 0.775), rgba(57, 50, 104, 0.9)), linear-gradient(135deg, #c83232 65%, #000 55%)" ㅤ ㅤ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225deg, rgba(180, 177, 192, 0.522), rgba(249, 233, 234, 0.5)), repeating-linear-gradient(to bottom, #fff 4%, #eae1e3 8%, #eae1e3 12%)" {{{-1 {{{#black '''오늘 페스트와 함께 집을 나섰지만, 도움이 필요한 환자는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br]페스트는 왠지 실망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파일:흑사 표정4.png|width=150]]}}}}}}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90deg, rgba(77, 47, 50, 0.3), rgba(19, 20, 32, 0.3)), linear-gradient(90deg, rgba(218, 107, 124, 0.775), rgba(57, 50, 104, 0.9)), linear-gradient(135deg, #c83232 65%, #000 55%)" ㅤ ㅤ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225deg, rgba(180, 177, 192, 0.522), rgba(249, 233, 234, 0.5)), repeating-linear-gradient(to bottom, #fff 4%, #eae1e3 8%, #eae1e3 12%)" {{{-1 {{{#black '''페스트가 새부리 가면을 벗고 몰래 이곳을 쳐다봤다ㅡㅡ[br]자, 잠깐! 가면 쓰고도 볼 수 있잖아, 안 그래?!'''}}}}}} [[파일:흑사 표정5.png|width=150]]}}}}}} || [anchor(잘자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50c1c 10%, #042258, #254290 30%, #e5a2c5 50%, #f6d7dc 55%, #254290 70%, #050c1c 90%)" {{{+2 '''잘자요'''}}}}}} || {{{-1 * 며칠 전에 효과적으로 피로를 해소시킬 수 있는 치료법을 알아냈습니다. 당신에게 틀림없이 효과가 있을 겁니다. 만약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지 절 찾아오세요. 하지만 지금은 먼저 쉬는 게 좋겠군요. 편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 이미 밤이 깊었는데, 도대체 뭐가 당신의 꿈나라행을 방해하는 건가요? 아프고 싶지 않다면, 일찍 쉬는 게 좋을 겁니다. 이것으로 작별 인사를 하죠.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 도저히 잠에 들기가 힘든가요...... 꽤 심각한 불면증에 걸린 것 같군요. 우선 이 약들을 따뜻한 물과 복용하세요. 일어나면 이미 날이 밝아있을 겁니다. 잘 자요. 좋은 꿈 꾸길. }}} [anchor(마이룸)] ||<#000><-2><:>{{{#White {{{+2 '''마이룸'''}}}}}}[br]{{{-2 {{{#white 지휘사님이 사는 곳인가요? 소독 좀 해야겠군요.}}}}}}|| ||<-2><#000><:>'''{{{#eeeeee 일반}}}'''[*A 푸른 대화창이 분기점.]|| ||<^|1><-2><:>{{{#!wiki style="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33%" {{{#!folding [ 수술 연습 ]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페스트는 방 안에서 지팡이를 들고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페스트, 뭐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수술 모의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술은 마치 교향곡을 지휘하는 것과 같죠. 경험이 어느정도 쌓였든, 매일같이 연습해야만 응급 상황 시 당황으로 인한 실수를 피할 수 있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아무리 봐도 수술 중에 당황할 사람으로는 안 보이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맞아요. 하지만 머릿속으로 수술 과정을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교향곡 연주의 현장을 떠올리는 것 처럼 가슴에 전율이 느껴집니다. 매일 머릿속으로 모든 절차를 되새겨보는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에요. 수술 뿐만 아니라, 각종 약제를 배합하는 일 역시 악보에 다른 음표를 추가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물질들은 서로 충돌하기도, 서로 보탬이 되기도, 심지어 어떤 건 충돌하면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페스트는 자신만의 세계에 빠진 듯 했다. 그렇다면, 그가 자신만의 '교향곡' 세계에 좀 더 빠져있도록 둬야겠다.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33%" {{{#!folding [ 최근 생활 ]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당신과 알고 지낸 시간도 꽤 됐군요. 오늘은 모처럼 한가하니, 선물을 하나 드릴까 합니다. 내과, 외과 어느 수술이든 고르세요. 어때요, 정말 흔하지 않은 좋은 선택 아닌가요. 그런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지 마세요. 저는 오랜 연습을 거쳐 최근 한 달간 99%의 사망 없는 높은 수술 성공률을 유지하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기계가 작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각종 부품에 점차 녹도 슬고 재도 쌓이죠. 사람의 몸도 기계와 같습니다. 이럴 대는 드라이버로 덮개를 열고, 내부를 꼼꼼히 청소하면 도움이 되죠. 절 믿으세요. 당신의 삶에 참신한 경험을 가져다 드릴 테니. 아무 선택도 하기 싫으신가요...... 그럼 어쩔 수 없죠. 이번 기념 수술은 당신이 동의하실 때 까지 보류토록 하겠습니다.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33%" {{{#!folding [ 3 ]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50%" {{{#!folding 페스트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어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왜 그런 눈빛으로 절 보는 건가요, 제게 병변이라도 생겼나요? 이 가면이 지나치게 시선을 끈 건가요, 그렇군요. 갑자기 궁금한 게 떠올랐습니다. ''지휘사'' , 제가 가면을 벗고 진짜 얼굴로 앞에 나타나길 바라나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blue,#00a6a9 선택지}}}'''}}} 페스트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그렇습니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었군요. 하지만 당신에게 저의 진짜 모습이 무슨 의미라도 있나요? 가면 뒤에는 어쩌면 평범하고 밋밋한, 이 도시의 수천수만 명의 사람들과 같은 얼굴일 수도 있는데요. 제가 가면을 벗고 인파 속에 숨어 있다면, 당신은 저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곤란한 문제죠? 비록 가면은 장신구일 뿐이지만, 오히려 신분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죠. 의사는 진짜 얼굴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기억되길 원하는 건, 바로 이 신분입니다.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50%" {{{#!folding 가면을 써야 페스트지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왜 그런 눈빛으로 절 보는 건가요, 제게 병변이라도 생겼나요? 이 가면이 지나치게 시선을 끈 건가요, 그렇군요. 갑자기 궁금한 게 떠올랐습니다. ''지휘사'' , 제가 가면을 벗고 진짜 얼굴로 앞에 나타나길 바라나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blue,#00a6a9 선택지}}}'''}}} 가면을 써야 페스트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군요. 당신의 마음 속에서 페스트라는 사람은 이미 이 가면과 단단히 묶여 있군요. 하지만 이름은 바꿀 수 있고, 가면 역시 복제할 수 있습니다. 행동이나 스타일도 다 따라할 수 있죠. 만약 누군가 나와 똑같은 가면을 쓰고 있다면, 당신은 가면 뒤의 진짜 정체를 정확히 가려낼 수 있나요? 정말 어려운 문제죠. 솔직히, 저 스스로도 가려낼 자신이 없네요. 하지만 다른 사람과 헷갈린다 한들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전 그저 하고 싶은 일을 할 뿐, 사람들에게 기억될 지에 관한 여부는 신경 쓰지 않아요. ---- }}} }}}}}}}}} }}}}}}}}} }}}|| ||<-2> '''{{{#eeeeee 복귀}}}''' || ||<:><^|1><-2>{{{#!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부름의 힘 ]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문을 밀어젖히자, 눈 앞에 칠흑 같은 어둠이 펼쳐지면서 짙은 연기가 쏟아져 나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콜록, 켁, 여긴 어떻게 된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성공이야! 역시, 이번 실험은 성공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짙은 연기 속에서 어렴풋이 페스트의 목소리가 들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잠깐, 창문을 좀 열겠습니다. ''지휘사'' , 당신이 없는 동안 저는 여기서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연금술에는 여전히 신기한 효과가 있는 것 같군요. 저의 끈질긴 실험이 마침내 당신을 그 칠흑 같은 세상으로부터 불러냈습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니, 잠깐만, 뭔가 오해를 한 것 같은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앞으로 어떤 강한 어둠의 세상 속에 있더라도, 당신을 끄집어 낼 수 있으니까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 말했잖아, 오해라고. ---- }}}}}}}}} }}}|| [anchor(신기사의 방)] ||<:>'''{{{+2 페스트의 방}}}'''|| {{{#!wiki style="margin:-20px" }}} ||<-24>{{{#!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페스트 마이룸.jpg|width=100%]]}}}|| ||<-5><#201e1f,#17171f><:>'''{{{#f0eded 수다}}}'''|| ||<:><|2>'''아침''' ||<-4>일부러 저를 보러 온 거라면, 자리를 찾아서 잠시 앚아 계시죠. 아직 실험해야 될 약들이 있어서.|| ||<-4>오늘날의 접경도시는 여전히 죄악으로 가득 차 있나요? 도시의 병균을 박멸하는 일은 항상 이렇게 험난한가 보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휘사'' .|| ||<:>'''아침 식사'''||<-4>지금은 아침 식사 시간이지요. 전 음식의 맛에 대해 많이 연구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식재료가 몸을 지탱하는 데 필요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지휘사'' 도 예외는 아니죠.|| ||<:>'''점심 식사'''||<-4>오전 내내 꽤 수확이 있는 작업을 했는데, 벌써 식사할 시간이군요.|| ||<:><|2>'''밤'''||<-4>벌써 저녁 시간이군요. 이곳에서 당신을 만날 줄은 몰랐군요, ''지휘사'' .|| ||<-4>피곤하면 이곳에서 편하게 쉬셔도 됩니다. 혹시 당신한테 희귀한 병이 있는지 제가 검사해 드리죠.|| ||<:>'''저녁 식사'''||<-4>아무리 지독한 전투를 치르고 왔다 해도, 지금은 격양된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해야 할 시간이지요.|| ||<:>'''늦은 밤'''||<-4>밤이 깊었으니 더 이상 이곳에 머물지 않아도 됩니다, ''지휘사'' . 이제 쉴 시간이지요. 악몽을 꾸더라도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그런 것이 질 리 없으니까요.|| ||<:><|8>'''기쁨, 평온'''||<-4>화염과 잿더미에서 탄생하는 것은 유일무이한 아름다움일까요, 아니면 그저 쇠퇴하고 죽은 병균일까요? 가장 옳은 답은 영원히 존재하지 않겠지만요.|| ||<-4>추위를 몰아내는 것은 분명 태양인데, 왜 오싹함을 느끼는 걸까요...|| ||<-4>피곤하면 이곳에서 편하게 쉬셔도 됩니다. 혹시 당신에게 희귀한 병이 있는지 제가 검사해 드리죠.|| ||<-4>이 교향곡을 들으면 피곤한가요? 저는 몇 번을 들어도 마음이 떨린답니다.|| ||<-4>''지휘사'' 의 업무 태도는 믿을 만 하지만, 가끔씩은 좀 더 열정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 번에는 새로운 교향곡과 함께 나아가도록 하죠.|| ||<-4>가면을 오래 쓰고 있었더니, 저 자신도 원래 모습을 잊어버릴 지경입니다. 그렇다고 나쁠 것도 없지만.|| ||<-4>지금 자신이 건강하다고, 아프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 마시길. 저 같은 의사가 곁에 있다고 해이해지면 안 됩니다. 바이러스는 당신의 틈을 노리고 파고들 것이기 때문이죠.|| ||<-4>이 방에는 이상한 게 없으니, 그렇게 긴장한 채로 여기저기 둘러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슬픔, 분노'''||<-4>실패했습니다. 잠시 조용히 있게 해 주세요. 때로는 교향악으로도 마음이 치유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6><#201e1f,#17171f><:>'''{{{#f0eded 커뮤니케이션}}}'''|| ||<:><|2>'''좋은 아침'''||<:>아침||<-3>인녕하세요. 이런 햇빛 아래서 당신을 만나니 기분이 상쾌하군요.|| ||<:>저녁||<-3>이런 시간을 아침이라 하다니...... 당신의 두 눈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겠군요.|| ||<:><|2>'''좋은 저녁'''||<:>아침||<-3>당신의 생체 시계는 이미 완전히 망가진 모양이군요. 좀 쉬도록 하십시오. 아니면, 제가 당신을 위해 악곡 반주라도 해 드릴까요?|| ||<:>저녁||<-3>온전하지 않은 초승달과 둥그런 달은 모두 완벽하다고 할 수 없죠.|| ||<:><|2>'''사랑해'''||<:>ETC||<-3>훌륭해요. 드디어 저에게 아프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고하는군요. 자신의 증상을 똑똑히 아는 건 무병징수의 첫 걸음이지요. 이제 나머지는 저에게 맡겨주세요.|| ||<:>MAX||<-3>... 어떤 병은 전염성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지요. 함께 치료되거나, 혹은 함께 계속 병을 앓는 겁니다. 그렇게 괴로운 일도 아니죠.|| ||<:>'''엄청 기뻐,[br]엄청 행복해'''||<-4>기분이 좋을 때는 큰 소리로 웃으세요. 그것이 생명을 가진 것의 가장 보기 좋은 모습이니까요. 진실된 사람이 되도록 하세요.|| ||<:>'''엄청 슬퍼,[br]엄청 괴로워'''||<-4>감정의 존재가 당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나요? 하지만 당신은 그것을 잘라내지 못하지요. 당신의 슬픔과 괴로움도 당신의 생명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니까요.|| ||<:>'''엄청 힘들어'''||<-4>일을 하다 과부하가 오면 피곤함을 느낀다고 하지요. 당신도 쉴 때가 되었습니다.|| ||<:><|2>'''생일 축하해'''||<:>당일||<-3>생일? 그렇군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이 한결 상쾌해졌으니, 환자를 치료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죠. 저의 환자들을 대신해서, 당신에게 감사를 표하겠습니다.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당신에게 사혈요법을 해 드리죠. 지금은 아무런 병이 없을지라도, 몸에는 확실히 좋답니다. 어떠신지요?|| ||<:>그 외||<-3>어디 보자, 어디 보자. 어떤 것이 당신의 작은 머리를 이렇게 만들었을까ㅡㅡ몇 개의 간단한 숫자도 기억 못 하고 말이죠. 반드시 병원에 와서 전체적인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당신만을 위해 준비한 치료법이 있는데, 효과가 있을 겁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는, 당신은 밤을 덜 새면 나을 것 같군요.|| ||<:>'''(인식 못 함)'''||<-4>이런 대화로 시간을 낭비하다니, 안타깝군요.|| ||<-6><#201e1f,#17171f><:>'''{{{#f0eded 채팅}}}'''|| ||<:><|4>'''페스트'''||<-4>조용히 해 주시길. 이 아름다운 악자의 연주를 끊지 말고 낮은 목소리로 말하세요.|| ||<-4>당신, 때마침 잘 와줬군요.|| ||<-4>빛이 없는 건 어둠이고, 생명을 잃는 건 죽음이라 하지요.|| ||<-4>설령 이게 나의 이름이 아니더라도, 당신은 절 그렇게 부를 건가요?|| ||<:>'''안녕'''||<-4>저는 잘 있습니다. 당신은... 안색을 보니 요즘 기분이 나쁘지 않은 것 같군요.|| ||<:>'''잘 가'''||<-4>정말 지금 가겠다는 건가요? 새로운 악장이 이미 시작되었는데.|| ||<:>'''굿나잇'''||<-4>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죠. 세포 하나하나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세요. 내일 다시 만납시다.|| ||<:>'''소음[br]{{{-2 {{{#red SS1}}}}}}'''||<-4>난잡하고 무질서한 소리는 마치 얼룩과 같죠. 저는 화려한 악장이 멋대로 오염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규칙을 따르지 않는 환자들은 항상 쓸데없는 소음을 만들어 내곤 하는데, 이때는 어쩔 수 없이 몇 가지 방법을 통해 그들을 안정시키죠. 아, 물론 제가 조제한 마취제는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수술[br]{{{-2 {{{#red SS2}}}}}}'''||<-4>그 의사들은 늘 복잡한 이론으로 의술을 포장하려고 들지요. 그들이 이미 치유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능력을 잃어버렸으리라곤 생각지도 못했군요. 매 수술은 항상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음악의 성대한 연회여야 합니다. 의사와 환자가 함께 연주하는 성대한 심포니로서 말이죠.|| ||<:>'''지병[br]{{{-2 {{{#red SS3}}}}}}'''||<-4>풍부한 감정은 때로 황과 염, 수은의 비율에 극적인 변화를 받아 사랑이라는 질병을 유발하곤 하죠. 많은 사람들은 이 질병에 심혈을 기울이지만, 저는 이에 대해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않습니다.|| ||<:>'''의사[br]{{{-2 {{{#red SS4}}}}}}'''||<-4>질병은 몰아내는 것은 의사의 소임일 뿐만 아니라 제가 이곳에 존재하는 의의이기도 합니다. 의사로서, 병 의외의 것들엔 제가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죠. 하지만 ''지휘사'' 님은 다릅니다. 당신은 늘 저를 매료시키는 특별한 마력이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의 몸에 미지의 질병이 있기 때문일까요? 한 번 전면적인 검사를 하게 해 주세요.|| [anchor(자질고시)] ||<#000><-2><:>{{{#White {{{+2 '''자질고시'''}}}}}}|| ||<-2><#000><:>'''{{{#eeeeee 자질시험}}}'''|| || '''자기추천''' ||{{{+1 '''「페스트」'''}}} 이곳의 몬스터들을 한 번 연구해 보죠.|| ||<:>'''기교 테스트'''||{{{+1 '''「페스트」'''}}} 새로운 악장? 상관없습니다, 저를 따라 연주하시지요.|| ||<:>'''재해 대응'''||{{{+1 '''「페스트」'''}}} 저는 이런 잔재주에 당하지 않죠.|| ||<:>'''통과'''||{{{+1 '''「페스트」'''}}} 함께 해줘서 감사합니다, 이번 전투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2><#000><:>'''{{{#eeeeee 실전 훈련}}}'''|| ||<:>'''5페이즈 클리어'''||{{{+1 '''「페스트」'''}}} 제 능력을 완전히 발휘할 정도는 아니군요. 난이도를 좀 더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2><#000><:>'''{{{#eeeeee 상호대사}}}'''|| ||<^|1><-2><:>{{{#!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뮤아''' ||{{{#!wiki style="text-align:left" {{{+1 '''「뮤아」'''}}} 까마귀가 모자를 썼네? 긴 옷이 정말 화려하다. {{{+1 '''「페스트」'''}}} 재미있는 상상이군요. 이 병증은 제가 치료할 수 있는 범위의 것이 아니긴 하지만, 우리 둘은 꽤 잘 맞을 것 같군요. }}}|| ||<:>'''가리에'''||{{{#!wiki style="text-align:left" {{{+1 '''「가리에」'''}}} 짜꾸 가면 쓰고 있으믄 술 마샐 때 안 불편하나? {{{+1 '''「페스트」'''}}} 전 술보다는 의료용 알코올을 선호합니다만. 신선한 상처에 바르면 치료 효과가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 ||<:>'''니유'''||{{{#!wiki style="text-align:left" {{{+1 '''「니유」'''}}} 특이한 가면을 끼고 넓은 모자챙에, 장갑도 계속 벗지 않고 있다니...... 온통 의심스러운 냄새가 풍겨져 나오는군. {{{+1 '''「페스트」'''}}} 그럼 증거를 열심히 수집해오도록 하세요. 저도 알고 싶군요. 저의 죄목이 도대체 무엇일지. }}}|| ||<:>'''에루비'''||{{{#!wiki style="text-align:left" {{{+1 '''「에루비」'''}}} 네 가면, 꽤 괜찮은데? 잘라내면 어떤 느낌일까나? {{{+1 '''「페스트」'''}}} 마치 피부를 절개하는 것 같은 느낌일까요? 그에 관해선 제가 제일 잘 알죠. }}}|| ||<:>'''웬시'''||{{{#!wiki style="text-align:left" {{{+1 '''「웬시」'''}}}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바둑 실력도 꽤 대단하겠지? {{{+1 '''「페스트」'''}}} 흑백의 판은 아무래도 너무 단조롭죠. 전 그보다는, 웅장한 음악회를 더 좋아한답니다. }}}|| ||<:>'''미라'''||{{{#!wiki style="text-align:left" {{{+1 '''「미라」'''}}} 당신은 마치 교향악단의 지휘사처럼 보여요! {{{+1 '''「미라」'''}}} 모두가 베이스를 록 밴드에서 박자 담당이라고 말하죠. 미라는 베이스 연주자로서, 당신 같은 교향악단 지휘자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요! {{{+1 '''「페스트」'''}}} 록 밴드? 괜찮은 생각이군요. 어쩌면 다음 수술 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우류'''||{{{#!wiki style="text-align:left" {{{+1 '''「우류」'''}}} 지난번에 아이들의 병을 진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찰해 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빨리 나았어요. {{{+1 '''「우류」'''}}} 그런데, 아이들이 이따금 악몽을 꾸던데, 이건 왜 그런 건가요? {{{+1 '''「페스트」'''}}} 아마 제 가면을 무서워해서 그런 걸 겁니다. 병을 치유하는 데는 항상 그만한 대가가 따르는 법이죠. 안 그런가요? }}}|| ||<:>'''오로시아'''||{{{#!wiki style="text-align:left" {{{+1 '''「페스트」'''}}} 당신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이 없다는 걸 전 알 수 있습니다. 포기하세요. {{{+1 '''「오로시아」'''}}} 시도해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 수 있겠어? }}}|| ||<:>'''우윈'''||{{{#!wiki style="text-align:left" {{{+1 '''「페스트」'''}}} 감정은 자연스레 분출되는 것입니다. 가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의 꽃처럼 말이죠. {{{+1 '''「우윈」'''}}} 어쩌면 저도 당신이 말한 그런 감정을 느껴볼 날이 올 수도 있겠군요. }}}|| ||<:>'''세츠'''||{{{#!wiki style="text-align:left" {{{+1 '''「세츠」'''}}} 어째 도시전설에서 당신처럼 새부리 가면을 쓴 괴상한 사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내 착각인가? {{{+1 '''「페스트」'''}}} 당신의 신께 물어보시죠. 어쩌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시로'''||{{{#!wiki style="text-align:left" {{{+1 '''「시로」'''}}} 이 사람이 건네준 어포, 왠지 무섭다냥...... 정말 먹어도 되는 걸까냥? {{{+1 '''「페스트」'''}}} 만약 먹어서 병이 난다면 치료해줄 수 있으니...... 아니, 당신과 같은 사람은, 제가 아직 치료해본 적이 없어서. }}}|| ||<:>'''에뮤사'''||{{{#!wiki style="text-align:left" {{{+1 '''「에뮤사」'''}}} 싸움보다는, 나랑 수학을 한번 겨뤄보는 게 어때? {{{+1 '''「페스트」'''}}} 공허한 숫자놀음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손수 세상의 비밀들을 풀어내는 것보다 흥미로운 게 있을까요? }}}|| ||<:>'''테슬라'''||{{{#!wiki style="text-align:left" {{{+1 '''「테슬라」'''}}} 야채를 먹지 않는 것도 일종의 병이라고 하던데, 난 인정할 수 없어요! {{{+1 '''「페스트」'''}}} 안심하세요. 아프면 제가 어련이 찾아갈 테니. }}}|| ||<:>'''유우토'''||{{{#!wiki style="text-align:left" {{{+1 '''「유우토」'''}}} 당신이 교향악에 푹 빠졌다고 들었는데, 저도 바이올린을 매우 좋아해요. 아마 이 부분에서 서로 얘기가 통하지 않을까요? {{{+1 '''「페스트」'''}}} 바이올린은 교향악단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멤버이죠.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악기가 하나만 있다면 너무 단조롭게 보이지 않을까요? }}}|| ||<:>'''슌'''||{{{#!wiki style="text-align:left" {{{+1 '''「슌」'''}}} 닥터라, 정말 옛일을 회상하게 만드는 직업이네. {{{+1 '''「페스트」'''}}} 당신도 예전에는 대단한 의사였던 것 같군요. 때론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라는 것이 있죠. 이 점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 ||<:>'''베라'''||{{{#!wiki style="text-align:left" {{{+1 '''「베라」'''}}} 부상은 종종 계획의 붕괴를 의미하고, 실패의 상징이기도 하지. {{{+1 '''「페스트」'''}}} 아니요, 이건 연구 자료와 경험의 증가를 의미하지요. }}}|| ||<:>'''더그'''||{{{#!wiki style="text-align:left" {{{+1 '''「더그」'''}}} 더그의 냄비...... 어떤 것이든...... 맛있게 끓일 수 있어...... {{{+1 '''「페스트」'''}}} 됐습니다. 먹고 정말 병이 나더라도, 제가 고쳐줄 수 있으니. }}}|| ||<:>'''바쿠라'''||{{{#!wiki style="text-align:left" {{{+1 '''「바쿠라」'''}}} ............ {{{+1 '''「페스트」'''}}} 정상적으로 소통할 수 없는 환자인가요? 상관 없습니다. 그저 치료에만 잘 협조해 주시면 됩니다. }}}|| ||<:>'''카지'''||{{{#!wiki style="text-align:left" {{{+1 '''「카지」'''}}} 이 새부리 가면은?! 영화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1 '''「페스트」'''}}} 전 그렇게 따분한 것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관객의 갈채가 없는 무대는 너무 지루하니까요. }}}|| ||<:>'''아라시'''||{{{#!wiki style="text-align:left" {{{+1 '''「페스트」'''}}} 다시 재생시킨 몸이라...... 당신의 혈관에는 무엇이 흐르고 있죠? 해부해보면 또 어떤 흥미로운 것들이 있을까요? {{{+1 '''「아라시」'''}}} 시끄러워——네가 상관할 바 아냐! }}}|| ||<:>'''레오스'''||{{{#!wiki style="text-align:left" {{{+1 '''「페스트」'''}}} 제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죠? ...... 살아있는 검은 마귀 인형, 자아를 가진 꼭두각시, 연금술의 기적! 구체적인 원소 구성을 보여주세요! {{{+1 '''「레오스」'''}}} 탁. (상대 언어의 뜻을 분별할 수 없음. 전투 모드 발동) }}}|| ||<:>'''레이'''||{{{#!wiki style="text-align:left" {{{+1 '''「페스트」'''}}} 어쩌면 저도 자선가인 셈이겠군요. 필요한 치료 서비스는 다 해주고, 어떠한 비용도 받지 않으니. {{{+1 '''「레이」'''}}} 아니, 정 반대지. 환자들에게 더 값비싼 대가를 받아가니까. }}}|| ||<:>'''룰루'''||{{{#!wiki style="text-align:left" {{{+1 '''「룰루」'''}}} 당신은 대체 뭐 하는 사람이지? 왜 당신에게 속한 별은 어둡고 불분명해서, 그 미래의 궤적을 전혀 볼 수 없는 거야? {{{+1 '''「페스트」'''}}} 제 운명은 지금까지 별무리에 머문 적이 없습니다...... 굳이 설명이 필요하다면 말씀드리죠. 당신은 일식이 일어날 때 태양을 본 적이 있나요? }}}|| ||<:>'''리로이'''||{{{#!wiki style="text-align:left" {{{+1 '''「리로이」'''}}} 제가 보기에는, 평소에 좋은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효과적으로 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 '''「페스트」'''}}} 하지만, 의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가장 좋은 예이지요. }}}|| ||<:>'''시비르'''||{{{#!wiki style="text-align:left" {{{+1 '''「페스트」'''}}} 종이처럼 얇고 허약한 인간이라니, 이상한 병이라도 걸린 모양이군요. {{{+1 '''「시비르」'''}}} 아, 아니요. 관심은 고맙지만, 전 잘 살고 있어요. 제 생각엔 저는 아무런 병도 걸리지 않은 것 같네요. }}}|| ||<:>'''앙투아네트'''||{{{#!wiki style="text-align:left" {{{+1 '''「앙투아네트」'''}}} 지난번에 치료를 부탁했던 분들은 전부 완쾌하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1 '''「페스트」'''}}} 그렇게 많은 희귀한 병을 한꺼번에 만나게 되어, 저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사하무'''||{{{#!wiki style="text-align:left" {{{+1 '''「사하무」'''}}} 너는 의사로 보이진 않는군. 적어도 내가 아는 의사와는 많이 달라. {{{+1 '''「페스트」'''}}} 의사는 병만 잘 치료하면 될 뿐, 같을 필요는 없지요. }}}|| }}}}}}}}}|| [anchor(여름 불꽃 축제)]{{{#!wiki style="padding: 7px; border:2px solid #5f6e85;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90deg, rgba(24, 24, 43, 0.5), rgba(73, 63, 83, 0.4)), linear-gradient(to bottom, #1f233e, #435182, #c5a0b2)"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90deg, rgba(112, 166, 205, 0.775), rgba(170, 98, 75, 0.9)), linear-gradient(270deg, rgba(219, 133, 116, 0.775), rgba(80, 100, 158, 0.9)), linear-gradient(270deg, #b2cac2 50%, #a5a682 50%); border-radius:20px; width: 165px; text-align: center; font-size:150%; font-weight:600; text-shadow: 1px 0px #ac707b, 0px 1px #ac707b, -1px 0px #ac707b, 0px -1px #ac707b, 1px 1px #ac707b, 1px -1px #ac707b, -1px -1px #ac707b, -1px 1px #ac707b; color:#eedbd2; margin: 0 auto" 여름 불꽃 축제}}}{{{#!wiki style="color: #dad2a4; margin: 2px; font-size: 135%; text-align:center" appreciation of fireworks}}}{{{#!wiki style="margin:5px"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33%; color: #ddd" 【불꽃은 어둠 속에 숨겨진 신비를 밝혀줄 수 있을까요?】}}}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33%; color: #ddd; text-align:center" 【괜찮군요. 현대의 연금술엔 확실히 취할 만 합니다.】}}}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33%; color: #ddd; text-align:right" 【더 성대하게, 더 찬란하게!】}}} [[파일:흑사 표정1.png|width=85]] {{{#!html }}} {{{#!wiki style="padding: 3px; border-radius:8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225deg, rgba(230, 230, 230, 0.385), rgba(230, 230, 230, 0.4)); font-size: 125%; display:inline-block; width: 72.6%; color: #ddd; margin: 0 auto; vertical-align: middle" 인기 투표요? 음, 관찰 연구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재미있네요.}}}{{{#!wiki style="margin:5px" }}}{{{#!wiki style="padding: 7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0deg, #1f253f, #292f45); color: #61d8d1; border:2px solid #3a445c" {{{#!wiki style="text-align:center; color: #f5f5dc; text-shadow: 0px 0px 3px #fff" - 찬란한 밤하늘 아래, 너와 나 오직 둘만의 추억 -}}}사진과 함께 보내온 작은 소포, 손으로 만져보니 정말 차갑다. 사진 속 페스트는 옆모습으로 있었는데, 이때의 그는 가면을 벗고 우리와 함께 밤하늘의 불꽃을 바라보고 있었다. 뒤에는 수려한 꽃무늬 글씨체로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 : "오늘 밤에 본 광경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당신을 위해 특별히 차가운 불씨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당신이 불을 붙일 때마다 이 아름다운 밤을 언제든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wiki style="text-align:right; padding: 2px; color: #dad2a4; font-size: 125%" {{{#!folding 회상 {{{#!wiki style="font-size: 75%; text-align: left"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오늘은 불꽃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모처럼의 기회라 생각이 들어서 페스트와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약속 장소에서 그를 만났을 때......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좋은 저녁입니다, ''지휘사'' 님. 오늘 여기 온 목적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역병을 방지하기 위한 순찰을 하러 온 것이겠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니, 난 그냥 불꽃축제를 보러 온 건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이를 두고 연막 작전이라고 하는 거군요. 이렇게 유쾌한 곳에서 불행한 질병의 존재를 사람들이 알게 되면, 괜히 그 행복이 더러워지기만 할 테니. 일반 관광객인 척을 하며 환자를 만나면 도움을 준다, 좋은 작전이네요. 완벽히 이해했습니다. 발생 가능한 위험으로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민중을 지키는 것이 의사와 지휘사의 책무지요. 평화라는 허상에 속지 않고 항상 경계심을 갖추며 미리 대비한다. 음. 역시 이런 당신의 인품은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 '''...... 네 말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folding 나도 완벽히 이해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어차피 제대로 납득시키는 건 무리라는 걸 아니까, 그냥 대충 둘러대자. ----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하지만 페스트의 말도 맞다. 이런 장소에서는 확실히 경계해야 한다. 혹시 있을 환자의 치료 과정이 그를 기분 좋게 만들었는지, 이것이 순찰이라 여기는 페스트는 자기도 모르게 경쾌한 발걸음으로 앞장서서 걷고 있었다...... ----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여긴 어디지? 길에 가로등도 사라졌어. 우리 축제장에서 완전히 멀어진 것 같은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주위는 황량하여 인적이 없었고, 오직 새와 짐승들의 울음소리만이 들려았다. 계속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얼마나 많은 언덕을 올랐을까, 결국 알 수 없을 작은 산의 정상까지 도달했다. 주변에는 다른 관광객의 그림자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여기요? 여기는 제가 당신을 위해 준비한 특등석입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그의 말뜻을 물어보려고 할 때, 눈앞에서 하나의 폭죽이 어둠을 헤치며 피어오르더니 불꽃을 피웠다. 마치 불꽃이 코앞에서 터진 것처럼, 불꽃의 열기와 그로 인해 불어온 산들바람이 피부로 느껴졌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이 각도에서 보는 것도 재미가 꽤 쏠쏠하죠. ''지휘사'' 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오늘 불꽃축제에 오자고 한 이유를 제대로 알고 있었으면서...... 그래서 처음에 묘한 말들을 했던 거구나, 일부러 날 속이려고!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 아니기에 훨씬 아름다운 법이오!」 ......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이 말은 지금 사용해도 적당한 것 같군요.[*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명언이다.] 이처럼 불꽃을 아무 각도에서나 감상할 수 있듯, 뛰어난 작품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인용하다니,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하지만 지금 불꽃놀이 이외의 것을 언급하는 건 물을 흐리는 행위지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이 빛들을 조용히 감상해 봅시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마지막 불꽃이 공중에서 사라지면서 사방이 다시 어둠으로 물들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그럼, 이제 돌아가서 행복한 사람들을 돌봐야겠군요. 사람이 밀집한 곳에서 역병이 발생하기 쉽다는 건 거짓이 아니니까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달빛 아래서 페스트가 손이 내밀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페스트'''}}} 가시죠, 지휘사님. 이곳은 어두우니, 발밑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 때 가면을 벗고 유럽식 절을 한다.] 혹시라도 잘못해서 다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당신을 치료할 기회는 다음으로 남겨두도록 하죠. }}}}}}}}}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